일본 신사 방문했을 때 기도 드리는 1point 방법

일본 신사 방문하면 한 번쯤 기도 드리는 모습을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토의 기요미즈테라(청수사), 금각사, 은각사, 도쿄의 아사쿠사 등 일본의 대표적인 신사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듯 신사는 일본인들 문화에 깊이 들어가 있는 곳입니다.

일본 신사에 대한 기도 드리는 외국 관광객은 몇 명 있을까요? 신사를 방문했을 때 신사에 대한 기도 방법을 알려 지금부터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본 신사

일본 신사의 기원과 역사

일본 고유의 신도(神道)를 믿는 장소로, 오래전부터 일본인들의 삶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대 일본인들은 자연물인 큰 나무, 산, 바위 등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고, 이러한 신성한 장소를 ‘모리(森)라고 불렀습니다. 점차 이러한 자연 숭배 신앙이 발전하면서 일본인들은 점차 건축물을 만들었고, 이는 지금까지 약 80,000개의 신사가 일본 전역에 지어져 있습니다.

신사 입구 전 인사

신사 입구 전 토리이라는 빨간 기둥문이며, 신의 영역과 일반 세계의 경계를 이루는 일종의 관문입니다. 그러므로 토리이를 넘어갈 때는 신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왼쪽으로 걷기

신사의 참배길의 중심은 오직 신만이 걷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쪽으로는 걷지 말고 왼쪽 길을 걸으셔야 합니다.

입과 손 씻기

신사에 한번 가보셨으면 신사 들어가기 전 보셨을 겁니다. 바로 돌을 깎아 물을 가득 담은 테미즈야(手水舎)입니다. 테미즈야는 신에게 기도를 드리기 전에 입과 손을 깨끗이 씻어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는 곳입니다.

일본 신사 테미즈야에서 손 씻는 방법

중요한 부분 키포인트는 물은 한 번만 떠서 하셔야 합니다. 여러 번 뜨면 안됩니다.

  1. 테미즈야를 바라보면서 가볍게 목례를 하고 손을 씻을 준비합니다. (미리 손수건을 준비합니다.)
  2. 오른손으로 국자 손잡이를 잡은 뒤 물을 뜬 뒤 왼손을 씻고, 국자를 왼손으로 바꿔 잡고 오른손을 씻습니다.
  3. 다시 오른손으로 국자를 잡은 뒤 왼손에 물을 조금 따릅니다. 그리고 왼손에 있는 물로 입을 헹굽니다.
  4. 그리고 왼손을 다시 씻고 두 손을 국자 잡아 손잡이를 씻을 수 있게 국자를 바로 세워 남은 물로 국자를 씻고 원래 자리에 놓습니다.
  5. 손수건을 입을 가볍게 닦은 뒤 목례를 합니다.

이런 행동은 국자로 한번 푼 물로 하셔야 합니다.

일본 신사 기도하는 방법

경건하게 몸은 단정하게 한 뒤 신사에 기도하러 가시면 됩니다. 신사에 기도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기도드리는 곳 앞에는 헌금함(세전함)이 있습니다. 여기서 인사를 하고 5엔을 넣고 기도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신사 참배
신사 참배

기도 방법

  1. 본전 앞 세전함 앞에 섭니다.
  2.  세전함 앞에서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한번 한 뒤 신에게 바친다는 의미로 5엔의 동전을 세전함에 던집니다.
  3. 허리를 깊게 숙여 2번 인사를 합니다.
  4. 그리고 두 손을 턱과 가슴 사이에서 합장을 하는데 오른손과 왼쪽을 똑바로 맞대는 것이 아닌 오른손을 왼쪽 손보다 약간 뒤로 빼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깨너비 만큼 박수를 2번 칩니다.
  5. 그 후 두 손을 맞대고 기도를 드립니다.
  6. 기도를 마쳤으면 두 손을 내리고 마지막으로 허리를 깊게 숙이면서 한 번 더 인사를 합니다.

참조 : 5엔을 던지는 이유는 5엔은 일본어로 고엔 인데 고엔은 인연과 같은 발음이라, 좋은 인연, 연인을 바라는 의미로 넣는 것입니다. 1엔 5개가 아닌 5엔 하나의 동전으로만 사용 하시길 바랍니다.

本坪鈴(혼츠보스즈)

혼츠보스즈가 뭔지 아시나요? 신사에 가시면 절 가운데 큰 방울이 보입니다. 그게 바로 혼츠보스즈 입니다. 기도를 할 때 혼츠보스즈를 울리는 관광객도 계십니다. 그럼 혼츠보스즈는 어떤 경우 때 울려야 하며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울려야 하며 의미는?

방울을 울리기 위해서는 아래 긴 줄을 잡아야 하는데 이걸 스즈오(鈴緒)라고 합니다.  세전함에 돈을 넣은 후 스즈오를 잡고 2~3회 정도 방울을 울립니다. 울린 후 상단에 기도 방법대로 기도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 방울의 울림의 이유는 대부분 사람들은 내가 왔다고 신에게 왔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 방울을 울림으로서 참배자의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하여 참배자의 죄나 악령을 물리치는 鈴祓い(스즈하라이)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꼭 방울을 울릴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잘 모르신다면 일본인이 하시는 걸 뒤에서 본 뒤따라 하셔도 됩니다.

일본 신사와 역사적 논란

일본 신사 중 가장 유명한 야스쿠니 신사는 제 2차 세계대전 중 전몰한 일본군 장병들을 모시고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이는 전쟁 범죄자들도 함께 모셔져 있어 주변국들의 반발을 샀으며, 일본 정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외교적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연초에 일본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면서 공물을 올리고 있어 한국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특히 고인이 되신 아베총리가 유독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많이 했습니다. 이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일본 신사 방문했을 때 기도 드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국가를 막론하고 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로서는 쉽게 인사는 못할 거 같습니다. 신사에 들어갔을 때 매너쯤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참고 사항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이상 일본 신사 방문 했을때 기도 드리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과 답변

1.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예의를 지켜야 하나요?

  •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는 ‘토리이’를 건너면서 신에게 절을 해야 합니다. 이는 신과 일상 세계 사이의 경계를 형성하는 관문이므로, 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2. 입구는 어떻게 가야 하나요?

  • 신사의 길 중심은 신들만이 걷는 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그 방향으로 걷는 대신 왼쪽을 걸으셔야 합니다.

3. 테미즈야에 대해 다시 설명 해주세요.

  •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몸을 정화하기 위해 입을 씻고 손을 씻을 장소인 ‘테미즈야’가 있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한 번만 물을 반으로 쏟아야 합니다. 이 행동은 항상 물을 가득 채워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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